제국은 끊임없이 확장 정책을 펼치며 주위의 여러 나라들을 점령해 나간다.

그러던 중 한 상선에 의해 거대한 신대륙이 발견되자 황제는 황태자와 강력한 원정대를 구성하여 신대륙으로 떠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원정대와의 소식이 끊기면서 제국은 황제의 부재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아 혼란에 빠진다.

이 혼란을 틈 타 블라디는 어둠의 세력의 힘을 빌려 군대를 이끌고 제국의 수도 아르텔피어를 기습적으로 공격한다.

블라디의 침공에 대항해 수도에 남아있던 황녀는 제국 전체에 소집령을 내리며 얼마 남지 않은 수도의 군세를 모아 블라디에 맞선다.

하지만 블라디의 군대는 강력했고, 아르텔피어는 함락의 위기에 빠진다.

그 때, 2황자 지크프리드가 지원군과 함께 당도하고 전국의 소집 명령에 따라 모인 모험가들과 용병들도 전투에 참전하기 시작한다.

패배를 직감한 블라디는 아르텔피어 점령을 포기하고, 마지막 힘을 모아 황녀를 납치해 퇴각한다.